|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글을 씁니다. 저는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주재하는 시복미사에 참석하려고 제주에서 출발해 대전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보고 15일에는 화성 라비돌 리조트(031-350-4700)에서 숙박했습니다. 새벽 1시 30분에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미사에 참여하려고 일어났는데 지갑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순간 앞이 캄캄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전날 대전 미사 때에 신분증과 비표를 핸드폰 지갑에 따로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신분증이 있어서 광화문 미사에 참석할 수 있으니 사태를 현금 분실로 최면을 걸고 정리했습니다. 카드 분실 신고하고 마침 보안카드도 있어서 인터넷 거래도 정지시키고 야밤에 혼자 수선을 떨었습니다. 제주에서 이곳에 오려고 몇 달을 기다린 분들을 생각하면 저 개인 때문에 좋지 않은 추억이 될까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프론트 데스크에 가서 저가 전날 저녁때 동선을 알리고 지갑을 분실했고 연락처를 기록하고 나왔습니다. 약 10만원 정도의 현금 분실로 사건을 애써 축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16일 10시 30분 경 라비돌 리조트 담당자께서 지갑을 습득했고 찾으러 올 수 없으면 택배로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결국 20일(수)에 지갑을 돌려받았고 현금을 포함한 모든 물건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교황님의 미사를 통하여 삶의 경건함과 아름다움을 경험한 저가 화성에 있는 라비돌 리조트의 아름다운 선행에 기쁨이 배가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 전합니다. 제주도 제주시 김동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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